독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장기간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연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확산이 줄어든 독일은 봉쇄를 완화하고 EU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등 일상 회복에 들어갔지만, 가을철 4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서 김겨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, 일일 신규 확진 최고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에 접어든 독일. <br /> <br />독일 16개 주 정부 모두 봉쇄조치를 완화해 학교와 상점, 문화 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고 거리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시민이 강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산책을 하는 등 여유로운 한때를 즐깁니다. <br /> <br />[파울라 스테인하우어 / 대학생 : 제 생각에 상황이 좀 더 나아진 것 같아요. (일상의) 무슨 일이든 문제없이 다시 할 수 있게 됐어요. 이렇게 상황이 더 완화돼서 정말 기뻐요.] <br /> <br />코로나 확산이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독일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전 일상 회복을 위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내 코로나 장기 후유증 환자는 지난 5월 말 기준, 전체 코로나 누적 확진자 350만여 명 가운데 약 10%인 3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코로나19가 얼마만큼 후유증을 남기는지 제대로 된 연구 결과가 없는 만큼 확실한 치료법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프리티 샤시 / 코로나 장기 후유증 환자 : 코로나를 앓고 아주 오랫동안 두통이 있었어요. 그리고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집중력이 흐려졌고요. 제가 무엇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고 좀 답답한 상황인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안야 칼리첵 독일 연방 교육·연구부 장관은 독일 정부가 장기 후유증 관련 연구비로 500만 유로, 우리 돈 55억여 원을 투입해 후유증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여름 휴가철을 앞둔 오는 7월부터 EU 차원의 백신 여권을 도입할 방침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여권은 디지털 코로나 증명서 형태로 백신 접종자뿐 아니라 PCR 검사상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코로나19를 완치한 경우에도 백신 여권을 발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슬린저 버크하드 / 독일 함부르크 : 사람들이 다시 여행하기 시작한다면 정말 좋죠. 햇볕 아래에서 여행하는 것 말이에요. 독일 사람들은 포르투갈이나 스페인 여행하는 걸 좋아하죠.] <br /> <br />이렇게 일상회복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00441048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