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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리왕산 곤돌라 내년 5월 재개통…영구존치 가능할까

2021-06-20 0 Dailymotion

가리왕산 곤돌라 내년 5월 재개통…영구존치 가능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정선 가리왕산의 곤돌라를 3년 동안 시범 운영해보고 향후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5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안팎으로 논란이 여전해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선 가리왕산에 설치된 곤돌라입니다.<br /><br />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 스키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실어 날랐습니다.<br /><br />대회 종료 직후 정부가 당초 계획대로 원상복구를 추진했지만, 주민들이 관광시설로 활용하겠다며 막아섰습니다.<br /><br />2년 넘게 이어진 갈등 끝에 최근 정부가 3년 동안 한시적 운영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정선군은 곧바로 시설 개통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연말까지 곤돌라를 정비하고 주변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4월 시험 운행을 거쳐 늦어도 5월에는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에게 꼭 필요한, 특히 교통약자들에게 필요한 시설이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이 인식하게끔 그렇게 노력을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제 곤돌라의 영구 존치 여부는 정선군이 내는 성과에 달렸는데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정선지역의 한 달 평균 방문객 수는 강원랜드 이용객을 포함해도 40만 명 정도에 불과해 3년 뒤 정부 평가 기준치를 맞출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정부가 경기장 조성 전부터 고수했던 전면 복원 입장을 뒤집은 것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물론 그 내용에는 (환경훼손을) 최소화한다는 것이 있지만 어쨌든 여기가 관광지가 되는 것은 그 능선부에서 또 중봉까지 올라갈 수 있고 이런 것들이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…"<br /><br />결국 관광객과 환경단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지 조성 여부가 존치와 철거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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