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 불이 난 쿠팡 물류센터에서는 잔불 제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모든 층에 걸쳐 붕괴 등 위험 요소가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2차 안전진단도 오전에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굴착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불을 끄는 건 위험하다는 진단결과가 나와 소방대원들만 건물 안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닷새째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큰 불길은 잡혔지만 건물 안에 불씨가 쌓여 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10분쯤부터 2시간 20분 동안 2차 구조 안전진단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 등 전문가도 현장에 투입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제 1차 안전진단이 고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수색을 위한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, 오늘 2차 진단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그 전체가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장비가 들어가면 구조를 건드리게 되고 선반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대원들만 투입해 잔불 제거를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원들이 직접 잿더미 등을 파헤쳐 불씨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소화액을 뿌리는 방식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는 소방인력 70명과 차량 20대가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물류센터는 지난 2월 마지막으로 소방시설 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점검에서 위반사항 백 여건이 발견됐고, 이후 모두 시정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화재 초기 스프링클러가 8분 동안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물류센터 관리업체 직원과 쿠팡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화재 원인과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 등을 들여다보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 열어놓고 수사할 것이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불이 완전히 꺼지면 소방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도 진행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감식대원들이 진입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감식은 빠르면 다음 주쯤 진행될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[kimdy0818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11630169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