권익위, 비교섭단체 5당 등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<br />전현희 위원장·안성욱 부위원장, 직무 회피 <br />국민의힘 동의서 일부 누락… 전수조사 착수 지연 <br />"부동산 민심 악화에 조사 기간은 한 달 내 목표"<br /><br /> <br />국민권익위원회가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당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함께 착수하려던 국민의힘 의원 102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대상자의 개인정보공개동의서가 모두 들어오지 않았다며 보완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권익위는 비교섭단체 5당 의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위해 부동산 거래 특별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현희 위원장과 안성욱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보장을 위해 이번에도 조사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대상은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의원 14명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 15명으로, 의원 본인과 배우자, 직계존비속을 포함해 모두 75명입니다. <br /> <br />권익위는 부동산 실거래 내역과 소유내역 등 서면조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며, 투기나 위법이 의심되는 사례는 현지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금융거래 내역 제출과 소명을 요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김태응 / 권익위 특별조사단장 : 법령위반 의혹이 있을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마찬가지로 경중을 고려하지 않고 비공개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신속하게 송부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함께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국민의힘 의원 102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서류 미비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의뢰서를 내면서 개인정보공개동의서를 내지 않아 빈축을 샀던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뒤늦게 동의서를 제출했지만 이번에도 대상자 가운데 동의서를 내지 않은 경우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권익위는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하루라도 빨리 밝혀내기 위해 조사기간을 한 달 이내로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이 필요 서류 제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의원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민주당 사례처럼 두 달 넘게 늘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12103394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