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김 대표의 방한과 한미일 3국의 대북 문제 조율에 대해 중국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공석이던 한반도 사무 특별 대표를 임명한 데 이어, 관련국과의 접촉을 확대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중국은 2년간 공석이던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에 류샤오밍 전 영국대사를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샤오밍 대표가 취임 후 첫 번째로 공식 접촉한 나라는 러시아. <br /> <br />지난 6일 모리굴리프 러시아 외교 차관과 통화를 하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중국 주재 러시아와 영국 대사를 잇따라 직접 만나면서 보폭을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대사 출신의 류 특별대표는 남북한과도 물밑 접촉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5월 6일) :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습니다. 관련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유리하게 행동 하고 서로 합리적 관심을 존중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대북 협상 전문가인 성김 특별 대표의 한 국 방문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 러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5월 24일) : 바이든 정부가 성김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를 임명 했습니다. 중국은 관련국들이 대화와 접촉에 나서는 것을 지지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북미 대화가 재개돼도 진전이 쉽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중국은 미국이 대북 제재를 일부 풀어줘야 한다면서 북한 편을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도 타이완과 신장 문제에서 중국을 공개 지지 하면서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왕이 외교부장은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를 초청해 팔짱을 끼며 우호 관계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대북 정책 검토를 끝내고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중국도 북한에 공을 들이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12113542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