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관 손잡는 '미드 스페이스'…1,200조 우주시장 목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첫 한국형 발사제 누리호나 차세대 중형위성 등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은 지금까지 모두 정부 몫이었는데요.<br /><br />이 방식을 민간 주도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됩니다.<br /><br />다만 당장은 쉽지 않은 만큼, 정부가 밀고 민간이 끄는 '미드 스페이스' 전략이 채택됐는데요.<br /><br />소재형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재작년 3,660억 달러, 410조 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2040년엔 그 세 배인 1조1,000억 달러, 1,200조 원까지 급성장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우주산업의 파이가 커지고 있고, 정부가 하던 일을 민간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, 이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갈 것이다."<br /><br />시장이 커지자 선진국에선 민간 주도 우주개발인 '뉴스페이스'가 새로운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활용 가능한 발사체까지 쏘아 올린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우리도 우주개발에 민간자본과 유연성을 활용할 필요가 있지만 당장은 쉽지 않은 상황.<br /><br />그래서 정부가 징검다리로 민간에 정부 기술을 이전하고 공공 수요를 만들어주는 '미드 스페이스'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첫 번째 추진하려는 것이 공공수요의 대폭적 확대를 통한 기업들의 우주산업으로의 유입입니다."<br /><br />국내 우주 기업들도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주 경쟁력을 일시적으로 확보하고, 다시 이런 부분을 보고 기업이 재투자를 하고 다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면 이게 바로 우주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…"<br /><br />정부는 우선 미드 스페이스 전략의 첫 과제로 2031년까지 공공분야 초소형 위성 100기를 산업체 주도로 개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