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상화폐에 대한 채굴 중단 조치에 이어 거래 자체를 전면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의 채굴 국가인 중국이 초강수 단속에 나서면서 가상화폐 가격은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중국 관영 매체는 가상 화폐로 인한 사기 피 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싸게 샀다가 갑자기 거래 사이트가 폐쇄돼 돈을 날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리 모 씨/ 가상화폐 사기 피해자 : 이게 제가 캡쳐해 놓은 사진입니다. 팔려고 했는 데 이런 대화상자가 떴어요. 이것은 거래 실패라는 뜻이예요.] <br /> <br />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가상 화폐의 거래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 화폐 관련 계좌는 등록을 불허 하고, 기존 계좌로 거래하다 걸리면 말소 조치가 됩니다. <br /> <br />인민은행은 대형 국유 은행과 전자 결제 서비스 '알리페이'를 불러 직접 이렇게 요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돈줄이 끊기면 가상 화폐 거래소도 없어질 것으로 중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방송 : (인민은행은) 가상 화폐의 거래 투기는 경제 금융 의 정상 질서를 교란시키고, 자산 불법 해외 이전과 돈세탁 등 범죄활동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채굴량 1위인 신장에 이어 2위인 쓰촨지역 도 결국 채굴장 전면 폐쇄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변 매체는 이로써 중국 가상 화폐 채굴의 90%가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로 따지면, 채굴량이 절반 넘게 감축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중국발 채굴 중단 소식 때문에 세계 가상 화폐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민간 주도의 가상 화폐 대신, 국가의 통제 가 가능한 이른바 '디지털 위안화'의 사용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이번 단속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 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21720245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