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한껏 젊어진 국악을 뮤직비디오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원작을 각자 다른 해석과 연출로 무대에 올리는 연극 축제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젊은 예술인들의 다양한 시도,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여 백마강 나룻배 위. <br /> <br />26살 젊은 연주자의 가야금 산조가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구드래 나루터에서 궁남지 포룡정으로 자리를 옮기며 이어진 연주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멋진 뮤직비디오로 태어납니다. <br /> <br />국악에서 흔치 않은 뮤직비디오라 연주자도 무대 위보다 더 긴장됩니다. <br /> <br />[이승호 / 가야금 연주자 : 우리 전통 음악은 주로 즉흥적인 요소도 많고 한데 이것을 녹음된 것에 맞추려다 보니까 그것을 똑같이 해야 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기타와 클라리넷에 어우러지는 해금 가락이 소월의 시 '산유화'를 노래하고, <br /> <br />레게풍 서도 민요는 밴드 사운드를 만나 웅장한 레트로 락으로 치닫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2년째인 국립국악원의 국악인 프로젝트는 젊은 연주자들의 뮤직비디오로 우리 음악을 알리려는 노력입니다. <br /> <br />[송현석 /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: 국악의 아름다움, 가야금 연주, 대금 소리, 또 우리 춤의 깊이 있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잘 담아내는 이런 작업들의 하나하나가 여러 어려움으로 다가오는데요.] <br /> <br />29번째를 맞는 대학 연극인들의 축제, 젊은 연극제가 색다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작품을 여러 팀이 각각 무대에 올려, 비교하며 감상하도록 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최당석 /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 : 지정작품을 선정해서, 참여 대학 간에 "같은 작품, 다른 해석"이라는 콘셉트로 주어진 시간 동안 각기 다른 창작과 해석을 통해서 예술적 성과를 교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.] <br /> <br />셰익스피어의 '맥베스' 등 7개 지정작품을 40개 팀의 서로 다른 연출과 새로운 해석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6250406369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