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자신과 딸의 삽화를 사용한 조선일보에 대해,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부부의 입시비리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딸 조민 씨는 부모가 기소된 법정에서 증언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증언을 모두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. 김경수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조 전 장관이 조선일보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네요. <br /> <br />언제 나온 이야기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(25일) 오전 자녀 입시비리 의혹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한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오늘 딸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데 심경이 어떤지 묻자 곧바로 이렇게 답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조 국 / 전 법무부 장관 : 지독히 정파적 시각과 극도의 저열한 방식으로 저와 제 가족을 모욕하고 조롱한 기자와 언론사 관계자분들께 묻고 싶습니다. 인두겁을 쓰고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까.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. <br /> <br />(따님 오늘 출석하시는데 그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.) …….]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그제(23일) 자신의 SNS에 문제의 기사를 언급하며 조선일보를 강하게 비판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기자들 앞에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3인조 혼성 절도단이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훔쳤다는 기사에 조 전 장관 부녀의 삽화를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조선일보는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며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, 조 전 장관은 면피성 사과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엔 재판 자체에 관한 이야기도 좀 해보죠. <br /> <br />오늘 법정에 딸, 조민 씨가 증인으로 나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 전 장관과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재판이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의혹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조 전 장관의 딸, 조민 씨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부부는 조민 씨 등 자녀들의 입시를 부정한 방법으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재판부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조 전 장관 딸과 아들을 모두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조민 씨는 법원에 증인 보호 신청을 해 오늘 출석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법정에서 증언 거부권을 행사한 조 씨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51627423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