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기억하고 염원하다'…종교계, 한반도 평화 기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종교계가 한목소리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참전 용사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헌신을 기리는 행사도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동족상잔의 비극이 벌어진 한반도에서 무고한 생명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참전 용사들.<br /><br />노병이 된 이들이 청년 시절의 앳된 얼굴로 그날의 헌신에 대한 감사 메달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5회째를 맞은 용인 새에덴교회의 한국전 참전 용사 보은 행사에선 해외 참전 용사들의 젊은 시절을 구현해 가상 공간에서 메달을 수여했습니다.<br /><br /> "참전 용사 여러분들을 딥휴먼이라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메타버스로 초청합니다. 청춘의 시절로 귀환시켜 드리는 꿈 같은 시간을, 선물을 드립니다."<br /><br />이번 행사에는 용인 지역 국군 참전 용사들이 초청된 가운데 미국, 캐나다 등 해외 용사와 그 가족 150여 명이 줌으로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수님은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을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. 진정한 용서의 태도가 뿌리내리지 않는 한 어떠한 평화의 과정도 시작할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천주교계는 2019년부터 매일 밤 봉헌해 온 '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모경'도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