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 사망사건 수사를 심의하고 있는 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차 가해 혐의자들에 대해 구속기소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사본부와 감사관실로부터 각각 그동안 수사내용과 직무감찰 결과를 보고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군 검찰 수사심의위가 구속기소를 권고한 피의자들은 누군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20 비행단 노모 준위와 노모 상사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구속 기한을 앞두고 수사심의위가 구속기소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 준위는 과거 회식 자리에서 숨진 이 중사를 한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의위는 또, 노 상사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특가법상 면담 강요죄를 적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 준위 등은 지난 3월 초 이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상부에 즉각 보고하지 않고,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 12일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심의위는 이밖에 조사본부로부터 20 비행단의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보고받았으며, 감사실의 감사결과도 함께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다음 주 예상되는 5차 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조사본부와 감사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사본부는 수사심의위가 열리기 직전 부실수사 혐의로 20 비행단 수사관계자 1명을 입건하고, 2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팀 역시 100여 명에 대한 직무감찰을 벌였는데, 이 감사결과에서도 별도의 수사대상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또, 유족 측이 이 중사의 신상을 공개해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15 비행단 대대장과 운영통제실장 등 4명을 어제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해 이에 대한 수사 심의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검찰단에서 심의 의견을 존중해 처분할 예정이라며, 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를 계속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61159574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