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간다 선수단 ’양성’ 2명 모두 델타 변이 감염 <br />백신 접종·검사로도 못 걸러…허술한 공항 방역 <br />올림픽 앞둔 日 방역 체제 거센 비판…대책 고심<br /><br /> <br />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허술한 방역 체제가 잇따라 드러나자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국내에서는 도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어서 무관중 개최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우간다 선수단 중 감염자가 2명 확인된 뒤 일본 정부가 방역 대책을 추가로 내놓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지난 19일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은 공항에서 1명, 합숙지에서 또 1명 감염이 각각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났는데요. <br /> <br />백신까지 다 맞고, 필요한 검사 기준도 지켰는데 감염자가 나온 것도 그렇지만 문제는 공항의 허술한 방역 체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성이 확인된 1명만 격리하고, 다른 선수단 8명은 밀접 접촉자에 해당하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내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함께 비행기를 탄 승객 약 80명은 동선 추적은 물론이고 감염자가 나왔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10만 명 가까운 올림픽 입국자를 이런 방역 체제로 맞을 수 있겠느냐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일본 정부는 보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선수단과 탑승객은 별도의 전용 버스로 이동시키거나 조직위가 지정한 시설에 대기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와 스리랑카 등 6개국 선수단에 대해서는 보다 강화한 방역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국 전 7일 동안 매일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한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재 다른 국가 선수들에 대해서는 출국 전 4일 이내 2차례 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올림픽위원회 등은 델타 변이를 이유로 한 추가 조치에 대해 '차별적'인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해외 선수단에 대한 방역도 중요한데 지금 개최 도시 도쿄에서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죠? <br /> <br />얼마나 많아진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도쿄의 확진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최근 통계를 보면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평균 476명으로 그 전 주에 비해 26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도가 정한 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71200350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