닷새째 600명대…지역별 새 거리두기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'델타형'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이재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4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668명에서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으로 54명이 줄긴 했지만, 닷새 연속 600명대입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은 44명, 지역감염자는 570명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는 400∼500명대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이번 주 확진자 규모는 다소 큰 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에서는 영어 원어민 강사 6명의 확진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남과 부천, 고양, 의정부 지역 영어학원을 중심으로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가 들어올 수 있는 해외 유입 확진자도 증가추세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발표된 57명보다 13명이 줄긴 했지만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사람들 중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역시 백신 접종이 중요할 텐데요.<br /><br />접종 상황 어떻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어제 하루 1만1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으면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29.8%인 1,529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상반기 1차 접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접종 건수 자체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부터는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줄인 새 거리두기 체계도 시행되죠.<br /><br />시행을 앞두고 오늘 오후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가 정해지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고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과 유행 확산 조짐을 보이는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는 2단계가 적용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2단계 지역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은 8명이지만 수도권의 경우 일단 첫 2주간은 6명까지로 제한하고 이후 8명으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