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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천 관객 참석한 대규모 야외 콘서트...'떼창' 대신 박수 / YTN

2021-06-27 2 Dailymotion

코로나19가 확산한 뒤 국내에서 처음으로 4천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위해 참석자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입장했고, 이른바 '떼창'과 환호 대신 박수로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이 거대한 방역 센터로 변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 축제, '뷰티풀 민트 라이프' 관객들의 신속항원검사를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10분 정도면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나오는데 이번 공연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남소현 / 대전시 비래동 : 대기가 긴 건 불편하긴 했는데 (신속 항원) 키트 자체가 어렵거나 그러지 않아서… 인터넷이나 이런 식으로만 접촉하고 하다가 실제로 볼 수 있으니까 좋았던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체온측정과 QR 체크 등을 거쳐 마침내 입장한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야외 공연장! <br /> <br />드넓은 잔디밭, 맑은 초여름 오후를 수놓는 라이브 선율에 마스크를 착용한 관객들의 얼굴에도 기대와 설렘이 퍼져갑니다. <br /> <br />예년과 달리 기립 관람, 즉 스탠딩 존은 없고, 공연 중 술은 물론 음식물 섭취도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이른바 '떼창'과 환호도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거리 두기를 준수해 마련된 고정 의자나 돗자리에 앉아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, 어느 때보다 큰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습니다. <br /> <br />[허윤재 / 서울 방배동 : 일어나서 춤추는 사람도 있고 치킨 이런 걸 먹어야 되는데 못 하는 게 답답하거든요. 그런 거 빨리 풀렸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1년 8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관객 4천 명씩, 이틀 동안 열렸는데, 정부가 최근 대중음악공연 관객 제한을 100명 미만에서 4천 명까지 늘려 열릴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예빛 / 싱어송라이터 : 제가 작년에 데뷔해서 사실 이렇게 큰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한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진행된 거 같아서 기쁩니다.] <br /> <br />[김상규 / 민트페이퍼 대표 : 이런 어려운 시기에서 공연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가능성을 발견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시대 공연 관람의 새 기준을 마련한 관객들과 가수, 주최 측 모두 한마음으로 일상 회복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80624427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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