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어민 강사들 모임을 시작으로 경기 지역 학원 곳곳에 감염이 번지면서 관련 확진자는 132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사들이 모인 주점에서 마스크 착용 등이 미흡해 비말이 빠르게 퍼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원어민 강사 관련 감염 누적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일 홍대 주점에서 모였던 외국인 학원 강사 6명이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강사들이 각자 일하던 경기도 학원 5곳에 감염이 번져 열흘 만에 누적 확진자는 지자체 집계로 132명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해당 모임에서 손님들이 음주를 즐기면서 대화를 즐겼고, 마스크 착용도 미흡해 비말이 많이 배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학원에서 나오는 관련 확진자 숫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청은 첫 확진자가 나온 성남의 어학원에서는 원생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가 54명을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부에 있는 어학원 2곳에서도 관련 확진자를 합치면 23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도 부천과 고양 어학원에서도 원생 등이 확진돼 각각 19명, 30명으로 누적 감염이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 어학원의 경우 다른 지점에 있는 내국인 강사가 접촉이 의심돼 코로나19 검사를 안내받았지만, 검사를 안 받고도 음성이라고 보고했다가 열이 나자 검사를 받았고, 뒤늦게 양성으로 검사 결과가 나와 학원이 폐쇄되고 원생 등 100여 명 가운데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는 해당 강사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교육청은 '원어민 강사 홍대 모임'과 관련해 지금까지 학내 감염 전파 사례로 파악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수강생들이 학교에 가면서 감염이 퍼질 우려도 큰 만큼 경기도 교육청은 초등학교나 유치원 73곳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원어민 강사들을 통한 추가적인 감염도 우려되는 만큼 경기도 교육청은 원어민을 비롯한 어학원 강사들에게 선제적 PCR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이번 외국인 강사 발 감염과 관련해 최근 유행하는 델타 바이러스 확진 사례도 있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홍대거리 주변 음식점에서 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81625376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