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년에 월세 20만원 무이자 대출…채용 특별장려금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새 어디서나 가장 관심받는 키워드는 청년이죠.<br /><br />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도 여기에 무게를 뒀습니다.<br /><br />취업 준비생들에게 월세 비용을 대출해주고 청년을 정규직 채용하는 중소기업엔 지원금을 제공하는데요.<br /><br />과연 청년들이 밟고 올라설 튼튼한 사다리가 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부담되는 것은 무엇일까.<br /><br /> "대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만큼 월세가 많이 들기도 하고 한 달에 큰돈이 빠져나가니까…40만~60만 원까지도 월세를 내고…"<br /><br />정부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하반기 경제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월세에 사는 청년들에게 월 20만 원을 무이자 대출해 주기로 했습니다. 이들이 선호하는 대학가와 역세권엔 전세임대주택 5,000가구도 들어섭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고용시장에 청년들이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취업 지원책도 추진됩니다.<br /><br />청년을 정규직으로 뽑는 중견·중소기업에는 1년간 청년채용 특별장려금이 지급됩니다. 올해까지였던 공공기관의 청년 고용의무제는 2년 연장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취업에 성공해도 청년들의 박탈감은 계속됩니다. 오르고 또 오르는 집값에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겼다는 생각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 입장에선 월급 모아서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아요."<br /><br />이를 고려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세제 혜택이 있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중도 오는 10월부터 확대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밖에 경력단절 여성과 민간 돌봄서비스 등 주요 취약 부문을 지원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