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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피해액 2조원'…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진 체포

2021-06-28 0 Dailymotion

'피해액 2조원'…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진 체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투자를 빌미로 회원들을 속여 2조2천억 원 넘는 돈을 챙긴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진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불법 피라미드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팔아왔는데, 피해자만 최소 5만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 홈페이지입니다.<br /><br />가입하려면 600만 원짜리 계좌를 하나 이상 개설해야 되는데, 회원만 수만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이 몰린 건 '고수익'을 보장한다는 운영진의 말 때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운영진은 "수개월 안에 3배인 1천800만 원의 수익을 보장하겠다", "다른 회원을 데려오면 120만 원의 소개비를 주겠다"며 회원들을 끌어모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5만여 명이 최소 2조 원이 넘는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다단계 구조이기 때문에 나 혼자 많이 하는 것보단 내 밑으로 다른 사람을 다는 게 수당이 많이 나와서…대표 얘기에 놀아나서 속았던 분들도 있고,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있고…"<br /><br />실제 수익이 지급되기도 했는데 이는 앞선 회원에게 나중에 가입한 회원의 돈을 주는, 일명 돌려막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4개월가량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거래소 대표 등 4명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사 초기, 거래소 계좌에 있던 2천400억여 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범행 경위, 여죄 등을 조사한 뒤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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