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 환경이 열악하고 백신 보급이 저조한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3차 감염 파동 속에 누적 사망자가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 확산 추이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를 보면요. <br /> <br />지난주 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전주보다 31% 급증했고 사망자 수도 19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 델타 변이 확산세가 빨라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최소 20개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존 코로나19 확산세의 정점을 넘어섰거나 곧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13개국에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대부분 나라가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 분석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확산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, 콩고, 우간다 등에서는 델타 변이가 처음 보고된 지 몇 주 만에 신규 감염의 주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히 남아공에서는 코로나 사망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꼽히는데요. <br /> <br />남아공 보건당국은 현지 시각 28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사망자가 138명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6만38명이 됐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신규 확진자도 만2천여 명으로 집계돼, 전체 누적 확진자가 19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남아공의 양성 판정률이 28.3% 정도 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인 하우텡주가 3차 감염의 진원지가 된 가운데, 경제 중심지 요하네스버그와 수도 프리토리아에 사는 교민들의 감염도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직원 감염으로 28일과 29일 이틀간 폐쇄했고요. <br /> <br />한국 대기업들도 주재원 일부가 확진되거나 현지 직원의 감염이 잇따르면서 사무실을 속속 폐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선진화한 곳임에도 불구하고, 백신 공급난에 5천900만 인구 가운데 1회 접종자가 300만 명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프리카 전체의 백신 접종 현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프리카는 백신 보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느리게 이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프리카 전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300850560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