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마포구 주점에서 외국인들이 만난 뒤 경기 지역 어학원을 고리로 감염이 번져 확진자가 213명까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'델타 변이'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건 나와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마포구 주점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, 델타 변이까지 확인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홍대 거리 주변 주점에서 지난 19일 외국인 강사 6명이 모인 뒤 번진 집단감염 규모는 213명으로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하루 동안만 51명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원어민 강사들이 일하던 경기도 일대 어학원 관련 확진자 가운데는 델타 바이러스 변이도 9건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기존 바이러스보다 60% 정도 전파력이 강한 데다 백신 효능도 떨어뜨리는 만큼 집단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 주점과 관련된 숫자는 모두 45명까지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에서 집단 감염과 관련된 주점의 출입 명부 작성이 불완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 다수가 삼삼오오 모여 주변 음식점이나 주점에 몰려다닌 것도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중대본은 홍대 일대 펍이나 바 8곳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에 있는 학원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원생을 포함해 60명대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천시와 고양시, 그리고 의정부시에서도 각각 관련 확진자가 각각 27명, 34명,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려의 목소리도 큰 만큼 방역 수칙 완화도 미뤄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서 감염 사례들이 몸집을 불리면서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양시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46명까지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또 다른 노래방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돼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양시는 시내 모든 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유흥시설 종사자에게 2주 간격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와 등원이 정지됐던 경기도 이천 기숙학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17명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영등포구 교회나 서초구 학원에서는 확진자가 각각 56명, 17명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려가 큰 만큼 내일부터 예고됐었던 방역 수칙이 완화도 수도권에서 미뤄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301640177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