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내일 출마선언…윤석열, 정치행보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잠룡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먼저,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칩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금 뒤인 오후 6시,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끝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대리인인 박홍근, 박찬대 의원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후보 등록을 마친 이 지사는 내일, 성장과 공정을 주제로,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아침 7시 반 영상을 통해 출사표를 던진 뒤,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쳤는데, 현재 이광재 후보와 단일화 약속을 했고, 다른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민주당사를 방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합종연횡은 경선의 긴장감을 떨어뜨린다며,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9명이 모두 등록을 마친 가운데,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첫 TV 토론회 등 예비경선 일정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야권 대선 레이스도 불붙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오늘 아침, 조선일보 주최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행사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첫 대면한 윤 전 총장은 "가까운 시일 안에 이 대표와 다시 만나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회 기자실을 방문해, 앞으로 현안을 잘 살펴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 언론과의 소통 강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에 참석해, '정상국가로 가는 길'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복당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초선 의원을 상대로 대권 플랜을 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황교안 전 대표도 자신의 저서 '초일류 정상국가'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권 행보를 시작하는 등, 범야권의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만났는데 그 결과가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전 회동은 빈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안건은 역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추경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협의가 시급하다는 입장이지만,<br /><br />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내대표단은 "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"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오후에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, 곧장 법사위에서 여야 대치가 이어지며, 사실상 대표단 논의도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손실보상법 처리를 위해 민주당이 법사위를 긴급 소집하자, 야당은 회의를 40분 앞두고 일방 통보한다고 반발해 현재 법사위는 정회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