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검토 마친 靑…내일 박인호 공군총장 임명안 국무회의 상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의 임명 안건이 오늘(1일)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됩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박 총장 내정자 임명에 대해 유례 없는 재검증 작업을 벌였는데, 최종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는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 임명 안건을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화요일 열린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박 내정자 임명 안건이 최종 상정안에서는 누락돼 논란이 일은지 이틀 만입니다.<br /><br />유례없는 '임명 유보'를 결정하고 박 내정자에 대한 재검증 작업을 벌인 청와대가 예정대로 결국 '임명'의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겁니다.<br /><br />박 내정자 본인의 소명과 자체 추가 검토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'낙마 사유가 아니'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"향후 절차에 따라 임명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임명안이 국무회의 심의, 의결을 거치고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하면 신임 공군총장으로서 업무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비판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군 최고위급 인사 내정에 대한 '재검증'이라는 전례없는 사태에, 청와대 검증작업이 처음부터 부실한 데다 내정 발표 역시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더구나 이른바 '영끌' 땅 투기 의혹에 청와대 직원이 임명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, 최근 청와대 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감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한 일련의 지적을 "겸허히 받아들인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김외숙 인사수석 등 참모 책임론이 불거지는 데 대해선 "드릴 말씀이 없다"고 언급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junelim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