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새 거리 두기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비수도권은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모임 가능 인원수가 8명까지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반면, 수도권은 폭발적인 확산세로 1주일 유예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상황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새 거리 두기 적용이 유예됐는데,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리의 모습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가 되면서 오가는 사람들이 늘었지만, 크게 북적이는 정도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잇따른 확진자 발생 때문인지 여느 때 홍대 거리치고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거리 두기 개편안이 일주일 유예되면서 누구보다 당혹스러운 건 자영업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풀릴 것을 기대하고 미리 음식 재료를 사두거나 직원을 추가 고용했던 업주분들은 속상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인데요. <br /> <br />물론 상황의 심각성은 이해하지만, 아쉬움은 감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유예 결정이 내려진 건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을 매개로 번진 집단감염은 지금까지 최소 217명으로 집계되는데, 문제는 이 가운데 9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체 감염자를 대상으로 나온 게 아니다 보니 델타 변이 감염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들이 방문했던 일부 음식점들이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접촉자 파악이 늦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 추가 전파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마포구 댄스연습실에서 지금까지 21명이 확진됐는데, 역학조사 결과 자연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시설은 앞서 방역 당국이 방문자에 한해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던 홍대 주변 음식점 8곳 가운데 한 곳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마포구청은 이곳의 경우, 원어민 강사들이 방문한 곳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어민 강사 발 집단 감염과의 연관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집단 감염 사례만 보더라도 최근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에는 활동 반경이 넓고 백신 접종 순서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린 20∼50대 청장년층이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지자체가 일주일 뒤 기존의 발표대로 이행 기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114011741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