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 벤투 호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가시밭길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'숙적' 이란을 필두로, 까다로운 중동 다섯 개 팀들과 나란히 A조에 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조 편성 먼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축구대표팀 벤투 호,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FIFA 랭킹 31위 이란을 비롯해,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, 시리아, 레바논과 나란히 A조에 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 온라인 조 추첨에서 정해진 결과인데요,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빼고는 모두 중동팀입니다. <br /> <br />먼 이동 거리와 일방적인 응원, 안방 텃세와 이른바 '침대 축구'로 불리는 축구 스타일까지, 우리로서는 '최악의 조합'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톱시드 이란은 역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우리가 열세고, 가장 최근 승리가 2011년 아시안컵 8강일 정도로 우리가 고전했던 상대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B조는 FIFA 랭킹 27위 일본이 톱시드를 받았고요,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, 중국과 오만, 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까지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가 꾸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'까다로운 조'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월드컵 본선에는 조 2위까지 가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시아에는 월드컵 티켓 4.5장이 배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조 2위까지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요, 조 3위는 맞대결해서 이기면 대륙별 플레이오프까지 거쳐 남은 0.5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내년 카타르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대회입니다, 개막이 11월 21일이라 최종예선 일정도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벤투 호, 최종예선 1차전은 오는 9월 2일 안방에서 이라크를 상대하고요, 바로 레바논으로 건너가 9월 7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. <br /> <br />10월 7일에는 역시 안방에서 시리아와, 10월 12일에는 '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'이 될 이란 원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1월에도 두 경기, 내년 1월과 2월, 3월까지, 안방과 원정에서 모두 10경기를 치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축구대표팀은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까지 월드컵 본선을 밟았죠, 쉬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모래바람을 뚫고, 10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을지, 벤투 감독은 다음 주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조 추첨 관련한 소회와 나라별 공략법 등 큰 그림을 말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스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7011734039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