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여름 상대적으로 무더운 날씨 속에 경기회복에 따른 생산 증가로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로 급증할 것으로 보여 산업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추가 예비전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휴가 분산 등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 여름 폭염일수는 10일에서 20일 사이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이 가장 심했던 2018년 수준은 아니지만 예년보다 열대야 발생일도 늘어나는 등 비교적 8월이 더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센터장 : (장마가) 7월 하순에 끝난다면 바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좀 밀고 올라오지 않겠느냐. 그렇다면 일단 더운 기간도 길고요. 작년에 비해서 거의 보름 이상 길어지는 거고.] <br /> <br />찜통더위가 길어지고 산업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력 공급능력은 작년과 엇비슷해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력 사용량은 다음 달 둘째 주에 최대치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평균기온 29.4도의 '기준전망'을 적용하면 90.9GW, 30.2도의 '상한전망'으로는 94.4GW에 이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전력 공급능력에 비춰보면 예비력이 4.8GW, 예비율로는 5.1%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전력 예비력 수준은 전력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달 넷째 주가 4.2%로 가장 낮아 첫 번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: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이 없도록 백신 보관 시설과 접종 센터의 전력공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정비 중인 발전기의 시운전 일정 조정 등을 통해 8.8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전력수요 절감을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도 여름철 휴가 분산을 유도하고, 냉방기의 순차 운행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7011847501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