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형 인공위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활용 로켓과 '승차 공유' 시스템으로 수많은 인공위성을 수시로 저렴하게 쏘아 올리는가 하면 로켓을 비행기에 실어 상공에서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연료를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 팰컨9이 위성 88개를 싣고 이륙한 지 10분 만에 1단 추진체가 다시 지상에 착륙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일곱 차례 로켓 발사에 사용됐던 추진체가 8번째로 발사와 착륙에 성공하자 사람들이 환호합니다. <br /> <br />[앤디 트랜 / 스페이스X 발사 해설위원 : 제가 이전에 봤던 것처럼 부드러운 착륙이었습니다. 이 추진 로켓은 8번째로 착륙에 성공했습니다.] <br /> <br />2단 발사체는 한 시간 반 동안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'스타링크' 전용 위성 3개와 7개국 14개 기관의 의뢰를 받은 위성 85개를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발사는 지난 1월 위성 143개를 한꺼번에 쏘아 올린 데 이은 두 번째 '위성 승차 공유' 프로그램입니다. <br /> <br />로켓 재활용과 승차 공유 덕분에 소형 위성업체들이 수시로 저렴한 가격에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발사로 올해 스페이스X가 발사한 위성의 수는 약 900개로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2020년 이전까지 전 세계에서 연간 발사한 위성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오전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'버진 오빗'은 위성 7개를 실은 로켓 '론처 원'을 고도 11km 상공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켓을 운반하는 '코스믹 걸'은 보잉 747기를 개조한 것으로 '버진 오빗'이 항공기를 활용해 로켓 발사에 성공한 건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로켓 공중 발사는 지상 발사보다 연료가 덜 들고 활주로가 있으면 어디서든 발사할 수 있어 장소나 날씨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게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[리처드 브랜슨 / 버진그룹 창업자 : 우리는 세계 어디에서든 즉시 어떤 궤도에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회사입니다.] <br /> <br />버진 오빗은 올해 한 차례 더 발사하고 내년에는 6차례 발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여진 (listen2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12112521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