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대선주자 9명이 처음으로 참여한 압박면접 형식의 기자간담회에서는 '내로남불'과 관련된 껄끄러운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당이 압박 면접을 위해 '조국 흑서' 공동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섭외했는데 곧바로 철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직접 '독한' 검증을 받아내겠다며 열린 기자간담회, <br /> <br />예상대로 껄끄러운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 뭐냐는 질문에 예비후보들은 하나같이 부동산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전 국무총리 : 주택 정책에 회한이 많습니다. 너무 많은 정책을 남발했는데 아직도 안정되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'내로남불' 비판 역시 빠질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양향자 의원 보좌진 의혹을 계기로 성범죄 '내로남불' 논란이 또 도마에 올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최문순 / 강원도지사 : 일단 출당 조치했다가 수사가 끝난 후에 무혐의로 벗겨지면 다시 돌아오시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'내로남불' 논란의 계기가 됐던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선 이젠 떠나보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국민들의 역린이라고 할 수 있는 자녀 병역 문제와 교육 문제 관련해서…. 조국 전 장관도 잊어달라고 하니까 이제 잊어야 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행사는 민주당이 내로남불과 같은 여러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획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'조국 흑서' 공동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의 면접관 섭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선 기획단에서 섭외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는데 일부 주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김경율 회계사가 경선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재명 지사는 김 회계사 섭외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도지사 : (이렇게 되면) 할 수 없겠지만 전 정말로 국민의 시각에서 좀 엄중한 검증 방식을 도입할 필요 있다 생각하고 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.]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경선 기획단은 섭외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며 김 회계사 대신 유인태 전 의원을 면접관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정작 김경율 회계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며칠 전에 이미 면접관으로 확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통보도 없이 언론을 통해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황당해 하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012352183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