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것은 활동량이 많은 50대 이하 청장년층의 감염이 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은 무증상 환자가 크게 늘어 델타 변이가 지역사회에 퍼진 것은 아닌지,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령층의 1차 접종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2분기 목표는 조기에 달성했지만, 전 국민 대비 1차 접종률은 지난달 20일 이후 2주째 29%에 머물러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이에 실외 마스크 착용 규칙이 완화되고 새로운 거리 두기 체계가 공개되며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가 최근의 확산세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명예교수 : 7월 1일이 되기 이전에 이미 환자 수는 많이 늘어 배양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게 지금 나오는 환자들은 보통 6월 중순 중에 감염된 사람들이 대부분일 수밖에 없는데.] <br /> <br />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무증상, 경증 감염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적 연관성 없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70~80명대에 머물던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183명으로 폭증하더니 이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 같은 추세가 홍대 앞 주점 발 델타 변이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: 최근 수도권 등에서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·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한 분들은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검사를 받으시도록 적극 권고합니다.] <br /> <br />델타형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3배 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8, 9월이면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앞으로 과제는 이달 말 50대 접종이 본격화하기 전까지 델타 변이의 확산을 늦추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은 강력한 선제적 방역 통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31806079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