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 주는 영화 음악은 때론 영화보다 더 오래 사랑받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익숙한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'필름 콘서트'가 올 하반기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'미션'을 보지 않은 사람도 멜로디만큼은 익숙한 '가브리엘의 오보에'. <br /> <br />가사 붙은 버전 '넬라 판타지아'로도 알려진 이 곡은 지난해 타계한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1주기를 맞아 모리코네의 음악이 오케스트라 연주로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'미션'과 '시네마 천국', '황야의 무법자', '언터쳐블'까지 5백 곡이 넘는 작품 가운데 대표작을 엄선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영화 '웰컴 투 동막골'의 음악을 맡아 상을 받기도 했던 히사이시 조의 영화 음악은 전국을 돌며 공연 중입니다. <br /> <br />'이웃집 토토로'와 '하울의 움직이는 성' 등 젊은이들에게도 익숙한 레퍼토리들을 풀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영상이 곁들여지면 감동은 더합니다. <br /> <br />해리포터 3편 '아즈카반의 죄수' 영상을 보며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듣는 해리포터 필름 콘서트. <br /> <br />죠스와 ET, 쉰들러 리스트 등의 영화음악을 만든 거장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이후 세 번째 콘서트인데,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여덟 편 모두를 콘서트로 선보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조휘영 /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 : 영화음악이 가지고 있는 클래시컬한 측면을 살리면서도, 영화란 매체가 주는, 관객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게 영상과 음악이 같이 결합이 되어서 관객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애니메이션계 라이벌, 지브리와 디즈니의 영화 음악을 현악으로 즐기는 무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현악 앙상블로 선보였던 공연과 달리 이번엔 사람 목소리를 가장 닮아 따뜻하다는 첼로 10대의 협연 무대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7040234379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