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백신 접종률 11%…"코로나19 확산 원인" <br />독일, 교차 접종 권고…1차 AZ 백신→2차 화이자·모더나 <br />프랑스, 전체 성인 백신 접종 의무화 검토<br /><br /> <br />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100개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하루 사망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차 접종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가입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 보니 하루 신규 확진자가 벌써 열흘째 2만 명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일 신규 사망자는 697명으로 닷새 연속 사상 최다를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속한 확산세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데다 방역 지침을 어기는 사례가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에브게니아 첼리아에바 / 관광객 : 방역 지침이 지켜져야 합니다. 코로나19에 걸리면 결국 심각해져서 많은 사람이 숨지는데 왜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까?] <br /> <br />특히 11%대에 불과한 낮은 백신 접종률도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변이에 의한 감염으로 드러나자 교차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2번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것보다는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2차 때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 것이 면역 반응이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옌스 슈판 / 독일 보건 장관 :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하는 것은 매우 높은 수준의 백신 예방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는 델타 변이가 전체 감염의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빠르게 확산하자 백신 접종 의무 대상을 보건종사자에서 전체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는 성인 5명 중 1명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채문석 (chaem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40727555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