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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건마다 쏟아지는 음모론…반복되는 '사이버 렉카'

2021-07-04 1 Dailymotion

사건마다 쏟아지는 음모론…반복되는 '사이버 렉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유튜버들이 논란입니다.<br /><br />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할뿐더러 상당수는 의도가 의심스러워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실종됐다 주검으로 돌아온 학생과 관련한 영상들입니다.<br /><br />자극적인 제목으로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.<br /><br />막상 내용을 보면 제목과 다르거나 누리꾼의 반응을 옮겨오는 데 그칩니다.<br /><br /> "사망 원인이 정확히 얼른 나오기를 바라봅니다."<br /><br />전문가의 인터뷰를 엉뚱하게 인용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일반적·추상적 내용을 얘기한 것이지 구체적 범죄 사실 의혹을 제기한 게 아님에도 각색해서 맞춰가는 건 제 의도와 맞지 않다…"<br /><br />그럼에도 댓글의 반응은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2차 음모론은 확산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이슈가 된 사건을 짜깁기하거나 자극적 루머를 재생산하는 유튜버, 이른바 '사이버 렉카'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통사고 현장에 먼저 가고자 경쟁하는 견인차를 빗댄 말인데 순수성이 의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팩트를 밝히는 역량은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준과는 다르기 때문에 조회 수가 높아지는 것은 금전적 수익으로 연결되는…"<br /><br />고인이라도 온라인상에서 타인을 함부로 언급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 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 "사실에 부합하더라도 명예 훼손에 해당되면 3년 이하 징역, 허위 사실로 명예 훼손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으로…"<br /><br />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도를 넘는 행위는 반드시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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