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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SR 앞두고 은행대출 주춤…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

2021-07-04 4 Dailymotion

DSR 앞두고 은행대출 주춤…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이 1년 반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.<br /><br />당분간 이런 진정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.<br /><br />하지만 1금융권에서 받지 못한 대출을 2금융권에서 받고자 하는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9조1,000억 원으로 전 달에 비해 1조3,000억 원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해 1월 6,000억 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세를 보이는 건데,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달부터 시작되는 개인별 DSR 40% 제한 규제 시행에 연내 유력시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잡힐 것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문제는 2금융권으로의 풍선효과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보험사 같은 2금융권에서는 올해까지 DSR은 60%로 제한돼 상대적으로 느슨합니다.<br /><br />연봉 4,000만 원 직장인의 경우 DSR 40% 적용 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1,600만 원을 넘을 수 없는데 2금융권으로 이동하면 이율은 높아지지만 연간 원리금 상한은 2,4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이미 풍선효과의 기미가 보인다는 진단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지난 1분기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0조 원으로 작년의 22조 원보다 2조 원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2금융권은 8조 원 증가해 1조8,000억 원 줄어든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무리한 빚투와 영끌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얼마나 금리가 빨리 올라가느냐 속도의 문제가 있긴 한데 영끌이나 빚투 합쳐서 향후에 이자가 올라가기 때문에…"<br /><br />한국은행이 사실상 금리 인상 시기를 연내로 못 박은 상황인 만큼 이자 부담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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