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원어민 강사 발' 집단감염 확진자 291명 <br />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인…"감염 확산 가능성 커" <br />부산으로까지 감염 확산…부산 진구 감성주점 8명 감염 <br />다른 지역 유흥시설 감염도 계속…대구 클럽 6명 확진 <br />방역 당국 "감염 확산 우려에 2주간 유흥시설 자제"<br /><br /> <br />서울 마포구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0명에 달하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용자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2주 동안 주점과 클럽 등 유흥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홍대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은 지난달 19일 홍대 주점을 방문한 원어민 강사에 의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임 이후 감염은 강사들이 강의하던 학원으로까지 급속도로 확산했고,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최소 291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하루 새 8명이 추가 감염돼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관내 확진자가 2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마포구 주점에서만 이미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, <br /> <br />성남시 학원에서 82명, 고양시 학원에서 46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8개 학원으로 감염이 확대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집단감염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벌써 9명 확인된 만큼 감염자가 더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서울 마포구 '서울펍'에서 부산 진구의 '그루브'라는 감성주점으로 감염이 확산한 정황도 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현재 부산에서도 이용자 6명, 종사자 2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 유흥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중구 클럽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종사자 3명과 이용자 3명 등 모두 6명이 확진됐고요. <br /> <br />충남 천안시 가요주점에서 26명, 경기 수원시 주점에서 39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유흥시설이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환경에다가, 마스크 착용도 미흡한 경우가 많아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주말을 포함해 향후 2주 동안 펍이나 감성주점, 클럽 같은 유흥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41004157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