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사태 주민 2명 사망·10명 구조…약 20명 실종 <br />경찰·소방대·자위대 등 약 1,000명 수색 나서 <br />시간당 40mm 많은 비 계속…구조 활동 중단<br /><br /> <br />장마철 폭우로 어제 일본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10명은 구조됐지만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는 주민이 상당수 남아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실종 주민이 얼마나 더 남아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사태가 난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약 20명이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이번 산사태로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구조된 주민은 10명인데요. <br /> <br />이 중 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다른 주민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택 등은 약 130채로 추산된다고 시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드론 등을 활용해 정확한 피해 실태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피해 지역 주민 380여 명이 학교와 공공시설 등에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사태가 발생할 당시 아타미시는 주민에게 피난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해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지 못한 행정 당국의 책임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산사태 후 만 하루가 지났는데 구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은 이른 아침부터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과 소방대, 자위대 등 약 천 명이 산사태 현장 주변에서 구조 활동을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거센 비가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중단된 상태라고 NHK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타미시에는 시간당 40mm에 이르는 비가 예보돼 있어 비가 그치기 전까지 구조 작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장맛비에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내리는 등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오늘 오전 11시 열린 관계각료회의에서 실종자 수색과 피해 지역 복구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 지역을 포함한 시즈오카현에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하천 범람 위험이 큰 지역에 최고 수위의 경계를 발령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오늘 일본 규슈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77명이 숨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41205184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