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대통령 취준생' 된 9명 예비후보들…민주당 국민면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오늘(4일) 대선 경선 예비후보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'국민면접'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보자들이 대통령 취업준비생이 돼 국민면접관들에게 압박 면접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9명을 상대로 한 국민면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행사 시작 직전, 송영길 대표는 내년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 경선 기획단이 열심히 이번 행사를 기획했음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국민면접은 철저하게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일종의 '히든싱어' 예능프로그램 같은 형식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보자들이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순서대로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면접관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었는데요.<br /><br />목소리까지 변조해, 계급장과 얼굴 없이 철저하게 실력으로 검증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.<br /><br />예비후보자들은 각 세대별 국민면접관들이 질의한,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,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등에 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답변이 이뤄지고 난 후, 어떤 방에 후보가 있었는지 공개되자 장내에선 지지자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일단 국민 면접관들의 평가를 통한 1차 순위가 공개됐는데, 1등 이낙연, 2등 이광재, 3등 이재명 후보가 뽑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3명의 전문면접관이 후보자 1명을 놓고 한층 강해진 압박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역시 실시간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전문면접관으로는 김해영 전 최고위원,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교수, 천관율 기자 3명이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1, 2차 면접이 모두 끝난 후엔 종합해서 1,2,3위가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순위에 드는 후보자들은 오는 7일 정책발표에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민주당 국민면접 행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