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어민 강사 모임을 매개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 나가 관련 확진자가 2주 만에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도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확진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9일 그러니까 2주 전 원어민 강사들이 홍대 음식점에서 모임을 한 뒤 집단감염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일하는 경기도와 인천 학원 8곳으로 추가 전파가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확진자는 어제 기준, 3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별로 보면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 학원 두 곳을 모두 합쳐 107명, 고양시는 47명, 인천시 학원 8명 등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가운데 최소 9명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 속도가 빠른,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한 손님이 지난달 19일 원어민 강사들이 다녀간 서울 마포구의 주점 '서울펍'을 방문한 뒤 부산 진구의 '그루브'라는 감성주점에도 간 사실이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감염이 번져 부산시는 해당 감성주점 확진자가 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전파가 비수도권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과 함께 방역 당국의 우려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점검도 강화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지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학원과 음식점, 체육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7곳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점검단이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선제 조처도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주점과 노래연습장, 학원 등 20∼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수칙 위반이 적발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생활지원금 배제와 과태료 부과, 집합금지 등 엄정 조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마포구청도 자체 방역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포구는 오는 14일까지 카페와 식당과 주점 등 업소 1,20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509421851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