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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코로나와 함께 살기'…잉글랜드 마스크 의무화 폐지

2021-07-05 5 Dailymotion

'코로나와 함께 살기'…잉글랜드 마스크 의무화 폐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 잉글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기라는 대담한 시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백신 접종 확대로 증상이 심각한 환자가 크게 늘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 의무화 등 방역 조치를 폐지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 잉글랜드가 2주 뒤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합니다.<br /><br />오는 19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애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식당과 공공시설 등에서 개인정보를 적거나 QR 코드를 찍어야할 필요도 없어집니다.<br />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'자유의 날'이라고 이름 붙인 이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국가가 무얼 해야할지 말해주지 않을 겁니다. 하지만 개인의 책임이나 판단에 따라 행동하길 원할 겁니다. 따라서 마스크 착용 같은 것에 대해 사람마다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영국 전체의 지난주 목요일(1일)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2만8천명으로 봉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말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사망자도 118명으로 앞선 주에 비해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인도발 델타 변이까지 확산해 일부 의료진이 방역 규제 폐지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잉글랜드에서 대담한 시도가 진행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로버트 젠릭 주택부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성인의 86%가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은 가운데 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폭증하지 않는 만큼 방역 조치를 풀어도 괜찮다는 판단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영국 못지 않게 높은 접종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은 정반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 정부는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해제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한 데 이어 추가 방역 조치 부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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