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30 확진 급증에…'찾아가는 선별진료소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청년들이 많이 가는 장소에 이른바 '찾아가는 선별진료소'가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 근린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에는 '찾아가는 선별진료소'가 운영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아침 시간이지만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젊은 층의 코로나 감염이 크게 늘면서 서울시는 '찾아가는 선별진료소'를 설치했는데요.<br /><br />이곳 한티 근린공원을 비롯해 강남역과 마포 홍익문화공원 등 20대와 30대가 많이 몰리는 장소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청년들로 붐비는 음식점과 주점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을 선제적으로 검사해 감염 확산을 막으려는 취지인데요.<br /><br />'찾아가는 선별진료소'는 짧게는 5일, 길게는 4주 동안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서울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은 오후 9시까지, 주말은 오후 6시까지로 늘려 코로나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실제 통계로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는 700~800명대를 오르내리며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중에서도 20~30대, 청년층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의 20대 신규 확진자 발생률은 전주보다 76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지역 30대 확진자 발생률도 43%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고령층인 60대와 70대 확진자가 소폭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주로 청년층이 자주 가는 주점이나 음식점,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영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원어민 강사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서울 홍대 주점발 집단 감염 누적 확진자는 300명이 넘었고, 서울 종로의 한 공연장에서도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청년층이 백신 접종률은 낮은데 활동량이 많아 코로나 전파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찾아가는 선별진료소'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