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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선 침범 차량에 고의로 '쾅'...수억 원 돈벌이에 폭력조직원들도 가담 / YTN

2021-07-06 7 Dailymotion

보험금을 노리고 상습적으로 접촉사고를 내 수억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폭력조직원들까지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는데, 차선 침범 사고가 났을 때 침범한 차량 과실을 훨씬 높게 따지는 점을 악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 대덕구에 있는 교차로. <br /> <br />좌회전 신호가 들어오고, 검정 차량과 흰색 차량이 나란히 좌회전합니다. <br /> <br />1차로에서 좌회전하던 검정 차량이 2차로를 침범하자, 흰색 차량이 피하지 않고 부딪칩니다. <br /> <br />대전 서구에 있는 다른 교차로. <br /> <br />역시 1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차선을 넘어오자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24살 A 씨 등은 대전 일대와 용인, 춘천, 아산 등지에서 차선 침범 차량 등에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좌회전 도중 무심코 차선을 넘어가기 쉬운 데다, 차선 침범 차량의 과실비율이 80∼90%가 나온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일당이 고의 사고를 낸 교차로 앞입니다. 지금은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해, 좌회전 유도선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42차례 교통사고를 냈고, 챙긴 돈은 4억 2천만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주범들은 지인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모집한 가담자 등 여러 명을 차에 태웠고, 대인 합의금·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락회 / 대전 대덕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 : 자기들 신분을 속이기 위해서 페이스북 같은 데 통해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식으로 글을 올리고, (이용자를 모집한 겁니다).] <br /> <br />고의 사고 가담자 한 명이 자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일당 31명을 붙잡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여섯은 경찰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폭력 조직원이었고, 5명은 이미 다른 혐의로 붙잡혀 구속 중인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아직 붙잡지 못한 다른 주범 2명과 가담자 등 5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061721157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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