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엔 육군 현역장성 성추행 혐의 구속…쇄신 ’무색’ <br />軍 "바로 가해자와 분리…연말까지 휴직 조치" <br />서욱 국방장관, 즉각 수사·엄중 조치 지시 <br />軍 성폭력 특별신고 60여 건 중 20여 건 수사의뢰<br /><br /> <br />공군 중사 성추행·사망 사건으로 군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현역 장성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고 보직에서도 해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내 성범죄를 척결하겠다며 특별신고 기간까지 운영한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육군 A 준장, <br /> <br />최근 소속 부대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되고 보직에서도 해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회식 뒤 2차 노래방에서 해당 여성과의 신체 접촉을 시도한 뒤 피해자의 신고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: 현역 장성 성추행 사건과 관련돼서는 지금 현재 가해자가 구속 상태에 있습니다. 그래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있는 사안이고요.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조치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공군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 수사로 군 내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현역 장성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군은 피해 접수 당일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고 피해자는 심리 상담을 받도록 했으며 올해 말까지 휴직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욱 국방장관은 즉각 수사를 지시하는 등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했고, 국방부는 군 기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한 달간 국방부는 군 내 성폭력 특별신고를 받았고, 60여 건 가운데 20여 건을 수사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 군에서 수사에 착수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방부는 이번 기회에 군 내 성범죄 가해자를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역 장성이 성추행 가해 혐의를 받는 경우는 올해 처음인 만큼, 하위 계급 뿐만 아니라 장성들의 성 인지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062221526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