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유학 경비라더니...홍콩서 400억 코인 쇼핑해 20억 번 대학생 / YTN

2021-07-07 17 Dailymotion

유학 경비라고 속여 홍콩으로 보낸 4백억 원으로 가상화폐를 사 차익 20억 원을 챙긴 대학생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'김치 프리미엄'을 노리고 해외여행 중 ATM에서 3백억 원을 인출해 코인을 사들인 직장인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상화폐의 국내 거래가격이 더 높은 '김치 프리미엄'을 노린 불법 외환거래가 대거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눈속임 수법도 다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한 대학생은 유학 경비 명목으로 홍콩에 있는 자신의 계좌에 4백억 원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돈으로 모두 가상화폐를 사들인 뒤 국내에서 팔아 시세차익 20억 원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 있는 ATM에서 현금카드로 돈을 뽑는 방법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발된 직장인은 일본 여행 중 만2천여 차례에 걸쳐 320억 원을 인출해 비트코인 등을 사들여 15억 원을 벌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무역업체 대표는 거래 대금으로 속여 미국에 3천5백억 원을 보낸 뒤 코인 해외쇼핑으로 시세차익 100억 원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비트코인을 산 뒤 국내에서 판 '코인 환치기' 일당도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매도 금액이 3천억 원, 차익이 50억 원으로 확인됐는데, 일부는 지난 4월 적발된 외국인들의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쓰였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은 앞으로도 가상화폐와 관련된 불법 외환거래, 자금세탁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이권일 / 서울본부세관 외환조사 수사2팀장 : 국가 간의 가상 자산 이동은 단순히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만 하지 않는다고 보고 그 가상 자산 이동에는 밀수 자금, 해외 도피 자금이 혼재되어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또 이번에 적발된 14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기고 15명에게 과태료 263억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지은 (j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7071901334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