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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무관중 올림픽' 가나?...도쿄 '긴급사태' 재발령 검토 / YTN

2021-07-07 4 Dailymotion

일본 도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약 두 달 만에 9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도쿄에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'관중 없는 올림픽'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에서 새로 확인된 감염자 수는 920명. <br /> <br />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200명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는 1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 수와 요양 환자 수에서 이미 긴급사태 발령 기준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뿐 아니라 사이타마 등 수도권 3개 지자체도 재확산세가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[나카가와 토시오 / 일본의사회장 : 만연방지대책 연장은 최소한의 조치입니다. 여기서 감염자가 크게 늘어나면 이보다 강한 조치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도쿄에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영업과 이동을 제한하는 보다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코이케 도쿄도지사는 현재 저녁 7시까지인 주류 판매를 다시 중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올림픽에 일부 경기라도 관중을 입장시키려 했지만, 감염 상황이 악화하면서 '무관중' 개최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미 시게루 / 일본 정부 코로나19 분과위원회장 : 우리 전문가들은 무관중 개최가 바람직하다고 이전부터 제언한 바 있습니다. 올림픽을 연다면 가능한 소규모로 열어서 사람들에게 모순된 메시지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당장 도쿄로 들어오는 성화 봉송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화 주자가 공공도로를 달리는 행사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취소됐고 기념행사로 대신하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개막일이 다가오지만 감염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올림픽은 일본 국민과는 동떨어진 남의 집 잔치가 될 공산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72109434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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