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은 가운데 7월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규정을 폐지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발표에 따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백만 명이 넘었다며 방역 조치 해제에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2천여 명으로 1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서며 약 5개월 반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원은 386명, 사망은 33명으로 지난 7일 간의 합계 기준으로 입원과 사망은 이전 7일간에 비해 각각 40% 이상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르면 7월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규정을 대부분 폐지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 / 영국 노동당 대표 : 총리가 델타 변이를 방치해서 감염률이 높아진 점을 명백히 합시다. 이 변이를 존슨 변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야당의 비판에 존슨 총리는 신중한 접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정부는 방역을 법적 규제에서 개인 책임에 기반한 조치로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들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클 라이언 / WHO 긴급대응팀장 : 우리는 지금 각국 정부에 지금까지 만들어온 성과를 잃지 않도록 방역조치 해제에 아주 조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.] <br /> <br />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사망자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거브러여수스 /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: 과소평가되고 있지만 우리는 코로나19로 4백만 명 사망이라는 비극적인 이정표를 막 넘어섰습니다.] <br /> <br />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불평등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,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는 죽음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80649295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