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장기화…서민 노린 사기범죄 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노린 금융·취업·전세 사기 등이 잇따라 경찰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부터 1년 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.<br /><br />백신이 도입됐지만,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며 다시 4차 대유행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노리는 경제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비대면 범죄인 보이스 피싱과 온라인 거래 사기가 다수 적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수본에 따르면 지난 2~6월 피싱 등 전화금융사기로만 무려 1만1,200여 명이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직거래 사기 등 사이버사기 혐의로도 1만2천여 명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에서 이어진 경기 불황으로 인한 집값 불안과 고용 불안에 따른 관련 사기도 다수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달 동안 검거된 전세사기범만 168명, 취업 사기 혐의로도 103명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코로나 장기화 조짐에 따라 서민을 노리는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서민 경제 근간을 위협하는 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를 강력 단속하고 피해 예방 등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력…"<br /><br />경찰은 또 각 시도 경찰청에 서민경제 침해 사범 근절 추진단을 운영하고, 관련 범죄 수익 추적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