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1군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어제까지 관련 경기가 사흘 연속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리그를 강행하는 게 맞는지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, 잠시 뒤 10개 구단 단장 회의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 '리그 중단' 여부가 결정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로야구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, 당장 멈출지, 중지를 모으는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야구위원회, KBO는 잠시 뒤 11시부터 10개 구단 단장이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단장은 도곡동 야구회관으로 오고, 지방에 있는 단장들은 화상으로 참여하는데요. <br /> <br />당장 오늘도 경기가 있지만 이렇게 소집된 건 그야말로 긴박한 상황이라는 방증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NC에서 3명, 두산에서 2명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, 두 팀의 경기가 사흘 연속 취소됐죠. <br /> <br />NC와 두산 선수단은 격리 중인데, 방역 당국 분류에 따라, 밀접접촉자도, 자가격리가 필요한 선수도 대거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KBO는 오늘까지 자가검사 키트로 모든 구단 1군 전수조사를 하는데, '무증상 감염자'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무래도 리그 중단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? <br /> <br />관련 지침이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KBO는 시즌 개막 전인 올해 3월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에, 구단 내 확진자가 나와도 자가격리 대상자를 빼고 대체 선수로 중단 없이 리그를 운영한다고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특별 엔트리 조항까지 마련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동시에,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면,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그 중단 기간은, 확진 발생 때부터 3주, 자가격리 2주와 연습 기간 1주를 고려한다는 문항도 곁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확진자가 나온 NC와 두산은 리그 중단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다음 주, 그러니까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'도쿄올림픽 휴식기'입니다, 리그 중단이 결정된다고 해도 사실상 일주일 정도 멈추는 셈인 거죠. <br /> <br />반면 리그 강행 주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, 일단 개막 전에 정한 매뉴얼대로 특별 엔트리 가동해서 중단없이 가야 한다, 후반기에 확진자 나오면 그때도 멈출 거냐, 이런 목소리가 있고요. <br /> <br />또, 초기 확진자들이 방역 수칙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7111049014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