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,100명…첫 엿새 연속 1천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일요일인 어제(11일)도 1,0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엿새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수도권에서는 오늘(12일)부터 최고 단계 방역 조치인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됩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11일)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100명으로 엿새째 1,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나온 확진자 수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며 6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감염 확산의 중심은 여전히 수도권입니다.<br /><br />지역발생 환자 중 서울 402명, 경기 322명, 인천 51명 등 수도권 환자가 전체의 72%인 775명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의 확진자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43명, 대구 37명 대전 25명 등 전체 확진자의 27%가 비수도권에서 나와 나흘 연속 20%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4차 대유행이 본격 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더딘데요.<br /><br />어제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470명으로, 누적 1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30.4%, 1,558만여명이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,100여명 늘어 인구대비 11.4%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오늘부터는 만 55~59세 352만여명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접종은 이달 26일부터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(12일)부터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에 대해 최고 수준의 방역인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 이전엔 4명까지만, 그 이후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되고, 클럽과 나이트 등 유흥시설은 문을 열지 못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백신 접종자를 모임 제한 인원에서 제외해주는 '백신 혜택'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