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폭증에 경기도 재택치료·생활치료센터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경기도가 재택치료를 확대 도입하고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집에서 치료하는 재택치료는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들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시화공단의 한 자동차 관련 업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직원 3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과 가족 등 30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용인의 대안학교 2곳에서도 교사와 학생 등 14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이후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더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일요일에도 327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 다시 검사 건수가 늘어날 경우 400명대를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지난달 50%대에서 83%로 30%포인트 이상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이에 따라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치료센터 대신 집에서 치료하는 자가치료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 "자택이라는 안정된 환경과 24시간 콜대기 서비스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·심리적 안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.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하여 자가치료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…"<br /><br />또 수원 경기대 기숙사와 화성 한국도로공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2곳이 확충되면 도내 생활치료센터는 기존 8곳에서 10곳으로, 병상 수는 1천700여 개에서 3천300여 개로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