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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니, 백신 유료화 시행 직전 중단...'반대 여론 후폭풍'에 제동 / YTN

2021-07-12 3 Dailymotion

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을 맞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일반인들이 돈을 주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가 반대 여론이 일자 잠정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백신은 모두 무료로 접종될 거라고 장담했던 정부라, 오락가락 정책에 비난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5월 중국 시노팜 백신에 대한 일반 국민의 유료 접종 계획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2회 접종에 우리 돈 약 7만 원. <br /> <br />자카르타를 비롯한 6개 도시에 8곳의 접종소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시행 당일 급히 연기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중의 관심이 높고 문의가 많아서라는 이유인데 현지 언론들은 여론 악화를 원인으로 꼽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백신은 무료라던 정부 방침이 뒤집힌 셈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는 지난 1월 전 국민 무료 접종으로 백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수급 상황이 나빠지자 지난 5월 민간 기업이 백신을 구매해 직원과 가족에게 무료 접종하는 프로그램을 허용했고 <br /> <br />더 나가 자급자족 접종이 필요한 때가 됐다며 관련 규정까지 개정해 유료 접종 권장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락가락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에 정치권은 시민 건강을 상업화해선 안 된다며 동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 단체는 유료 백신이 더 좋다고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다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10%에 채 못 미칩니다. <br /> <br />델타 변이까지 확산하며 확진자, 사망자 수가 급증해 코로나19 상황은 최악입니다. <br /> <br />[예니 나왕 / 자카르타 시민 :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요.] <br /> <br />[자카르타 시민 : 정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접종 속도를 높이라는 겁니다. 아이들을 비롯해 아직 못 맞은 사람이 너무 많아요.] <br /> <br />인도네시아에서 그동안 무료 접종 프로그램에 주로 쓰인 건 시노백 백신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부 사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지원한 모더나 백신은 시노백 접종 후 감염이 급증하는 의료인들의 부스터 샷으로 쓴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22120404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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