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싱 강력 대응…수사력 증원·신상공개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피싱 같은 전화금융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죠.<br /><br />특히 비대면 시대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을 노린 피싱 사기가 큰 문제로 떠올랐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관련 전담팀 신설과 함께 악성 사기범에 대한 신상공개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온라인을 통한 금융 업무 이용이 늘면서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범죄.<br /><br />코로나 사태에 비대면 시대를 맞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전화금융사기 범죄인 피싱 등 사기 피해액만 지난해 7천억원 수준으로 5년 전 1,400억원 수준에 비해 5배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경찰은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올해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에 전담 수사인력을 191명으로 증원하고 내년까지 50여 명의 인력을 추가 보강해 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직적인 피싱 피의자들의 신상공개를 가능하게 하는 법 개정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또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위해 시도경찰청 범죄수익추적팀도 내년까지 40여명을 증원해 200명 수준까지 늘린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경찰은 전화금융사기 등 피싱범죄 근절을 위해서 소액이지만 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담조직 증원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수익 추적을 통한 피해회복도 적극…"<br /><br />현재 국회에는 사기 피해액 50억원 이상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