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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6월 소비자물가 13년만 최대 상승…인플레 우려 재점화

2021-07-14 0 Dailymotion

美 6월 소비자물가 13년만 최대 상승…인플레 우려 재점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긴축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물가 급등이 일시적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급등했습니다.<br /><br />6월 소비자물가지수, 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5.4% 올라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 4.9%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5월과 비교하면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인 0.9%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 0.5%를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인구의 절반가량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경제를 정상화하면서 호텔 숙박비와 자동차 렌털비 등이 올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한 달 전 미국 경제와 관련해 우리가 생각했던 것을 살펴봅시다. 미국은 놀라운 여름, 여름 운전 시즌에 돌입할 것처럼 보였습니다."<br /><br />소비자들이 단기적으로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본다는 통계까지 나오면서 물가 상승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본격적인 인플레이션의 시작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그동안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, 자산 매입 축소가 내년 초 시작될 거라는 의견이 우세했지만, 올해 말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내부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여행 증가와 반도체 수급 문제에 따른 중고차 가격 이상 급등이 차지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물가 통계가 나오자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선 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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