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초 아덴만 파병 청해부대 간부, 어제 폐렴 증세로 후송 <br />간부 후송 뒤 접촉자 진단 검사 결과 6명 코로나19 확진 <br />확진 판정 장병들, 함정 내 별도 시설에서 격리 중 <br />6월 말에서 7월 초 군수품 적재 후 감기 증상 발현<br /><br /> <br />올해 초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유증상자 80여 명이 격리 중인데,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·의료인력 급파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상황이라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. 언제 감염이 시작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 근무하는 간부 1명이 어제 폐렴 증세로 후송된 게 발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간부가 후송된 뒤 밀접 접촉자 6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더니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현지 민간병원으로 후송된 간부는 증상은 양호한 상태이며, 확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현재 함정 내 별도 공간에서 격리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지난 6월 말에서 7월 초 군수품 적재를 하고 난 뒤 1명이 감기 증상을 보였고, 이후 40여 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함정 내에서 간이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확진자가 나온 뒤 유증상자 80여 명이 코호트 격리됐는데, 군 당국은 승조원 300명 전원을 이르면 내일까지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함정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공중급유기를 급파해 필요한 인력과 물품 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고,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다른 파병부대의 상황도 점검해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지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현재 해외에 파견 중인 장병 천300여 명 가운데 72.6%인 960여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, 다음 달 임무가 끝나는 문무대왕함과 교대하는 청해부대 35진은 접종을 완료한 뒤 아프리카 인근 해역으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51338453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